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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완료/러블리즈덕질일기

케이·최원명 時代가 저물다

입력 : 2019. 06. 28 | 수정 : 2019. 07. 01 | C9

 

오늘 자 방송 끝으로 하차

일 년을 함께한 케이·원명

연신 感謝하다 소감 밝혀

 

뮤직뱅크 진행자 러블리즈 케이(24)와 배우 최원명(25)이 오늘 방송을 마지막으로 하차했다(2019. 6. 28).

 

지난 해 6월부터 제 34대 뮤직뱅크 진행자로 활동하며 1년이란 시간 동안 시청자와 함께 했다. 상반기 결산 특집으로 방영한 뮤직뱅크는 특별히 케이와 최원명의 달달한 무대를 준비했다. 배우 수지와 백현이 달콤한 가사를 주고받은 20161월 발매곡 ‘Dream’을 시청자들에게 선사한 것이다. 노래를 마치자 행사용 꽃가루가 최원명 입에 붙었고 케이는 웃으며 손가락으로 자신의 입을 가리키자 그 뜻을 이해하지 못한 최원명이 같이 손가락을 입에 붙이고 말았다. 덕분에 환하게 웃는 케이의 미소가 화면 가득 담겼다.

 

ⓒKBS

 

뮤직뱅크가 준비한 케이와 최원명의 진행 1년 치 영상을 보여준 후 소회를 밝혔다. 최원명은 지난 1년 동안 함깨 해 줘서 너무 고마워 케이야라고 말하자 케이가 눈물을 주체하지 못했다. 이를 본 진(Jin)이 울먹이며 케이의 어깨를 토닥였고 지수가 달래줬다. 케이는 울지 마” “울지 마를 외치는 시청자들을 향해 매주 금요일이 기다려질 만큼 행복하고 좋은 사람들 많이 만나서항상 금요일마다 저를 반갑게 맞이해준 뮤직뱅크 식구들에게 감사드린다제가 부족하고 기죽어있던 저에게 사랑을 많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케이는 받은 사랑 다 돌려드릴 수 있는 그런 멋진 가수 케이가 되도록 하겠다며 시청자 앞에서 약속했다.

 

최 씨는 저도 부족한 게 참 많은 사람인데 시청자 여러분께서 많은 사랑 주시고 팬들께서 사랑 많이 주셔서 그 힘을 얻어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것 같다“1년 동안 힘써주신 감독님들, 피디님들, 작가님들. 그 외 스텝 분들까지 감사드립니다”라고 인사했다. 옆에 선 케이에게 마지막으로 우리 케이, 지연(志姸)이한테 고맙단 얘길 해주고 싶어요. 한결 같이 즐겁게 옆에서 웃어주면서 제 부족한 점을 채워나갔던 것 같다며 케이를 바라봤다. “원명 오빠랑 케이 많아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시길 바래요로 인사를 맺은 케이는 20196월 넷째 주 K-차트를 발표했다.

 

2018615일부터 2019628. 케이와 최원명의 시대(時代)가 저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