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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새노래 디지털판

2021.09.14 화: 자유의새노래 호외 50판 조용기 목사 서거 비공개 기사입니다. 더보기
서비스/지면신문 2021.09.14 화: 자유의새노래 호외 51판 조용기 목사 서거 2021년 9월 14일 화요일 (총면수 : 2면, A2면) 1면 A1 [호외] [조용기 목사 서거] 순복음 신앙의 별이 지다 [조용기 목사 서거] 한국교회 이어진 애도 2면 A2 [호외] [사설] 보랏빛 저무는 순복음 시대 [에셀라 시론] 영산 조용기를 애도한다 2021. 9. 15. 더보기
오피니언/에셀라 시론 영산 조용기를 애도한다 힘없이 복음성가 1장을 부르는 조용기 목사의 목소리를 들으며 마음에서 슬픔이 몰려왔다. 우리에겐, 한국교회에는 더 이상 존경할 만한 인물이 없으며 이제 곧 당신도 이 세상을 떠나지 않을까 하는 안타까움이 앞선 것이다. 순복음 신학을 떠날 무렵 조용기 목사는 주일 4부 예배를 통해 입씨름을 이어갔다. 누가 더 헌금을 많이 내었는지를 겨루자는 말 앞에서 할 말을 잃었다. ‘한 때는 존경했던’ 수식도 이 무렵 생겼다. 누군가의 죽음은 흑과 백을 상징하건만 영산 조용기를 생각하면 그리움과 아쉬움만 남는다. 한 때 존경했던 영산 조용기는 대조동 천막교회에서 다섯 명의 교인으로 80만 교인에 이르기까지 세계 최대 교회로 성장시킨 인물임과 동시에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의 혐의로 교회 사유화 문제를 일으킨 존.. 2021. 9. 14. 더보기
오피니언/사설 보랏빛 저무는 순복음 시대 오중복음·삼중축복과 순복음 신앙을 세계에 알린 영산(靈山) 조용기 원로목사가 서거했다.(2021.09.14) 80만 교인 수를 상징하던 여의도 순복음교회는 조 목사의 순복음 신앙으로 태동했다. 번영신학(繁榮神學)으로도 알려진 순복음 신학은 ▲중생의 복음과 ▲성령충만의 복음 ▲신유의 복음 ▲축복의 복음 ▲재림의 복음으로 ▲영혼이 잘 되고 ▲범사가 잘 되며 ▲강건한 삶을 추구하는 삼중축복과 결을 함께한다. 아담과 이브의 선악을 알게 하는 실과를 먹음으로써 타락으로 변질된 인간을 그리스도 예수의 은혜로 성부 하나님의 용서를 받아 축복 받는다는 가르침이 핵심이다. 세계 선교에 앞장 선 조 목사는 세계를 돌아다니며 71개국에서 370여 차례 부흥회를 인도했다. 성령충만을 강조함으로써 내주(內住)하는 성령 신학인 .. 2021. 9. 14. 더보기
신학; 신앙 조용기 목사 서거에 한국교회 이어진 哀悼 여의도 순복음교회 조용기 원로목사 서거에 한국 보수교회는 침통함을 감추지 못했다. 한국교회총연합은 ‘고 조용기 목사님의 한국교회장에 즈음하여’ 성명을 통해 “산업화 시대, 실향민이 서울로 집중되는 변화의 시기에 십자가 복음을 통한 삶의 변화와 긍정적 삶의 가치를 가르치며 모든 국민에게 희망으로 세상을 이길 용기를 갖게 했다”며 “어려운 이웃을 돌보기 위해 NGO 선한사람들 설립과 헌혈 운동 등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증거하며 한국교회를 위한 큰 족적을 남겼다”며 애도했다. 한국교회연합은 ‘조용기 목사님의 소천을 애도합니다’ 성명에서 “지금도 까랑까랑한 음성으로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 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3요한 1,3)’는 말씀으로 영혼에 깊은 감화를 주시던 목사.. 2021. 9. 14. 더보기
신학; 신앙 순복음 신앙의 별이 지다 여의도 순복음교회 원로목사 靈山 조용기… 85세 일기로 逝去 여의도 순복음교회 원로 조용기 목사… 85세 서거 한국교회葬으로 장례 진행 여의도 순복음교회 조용기 원로목사가 85세 일기로 서거했다.(2021.09.14) 지난해 7월 뇌출혈로 쓰러져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서울대병원으로 옮겨 입원 치료를 받았다. 지난 2월 부인인 고(故) 김성혜 한세대 총장 장례식에도 참여하지 못했다. 조 목사는 2020년 7월 19일 ‘예수님과 강도’라는 제목으로 설교했으나 생방송이 아닌 녹화 방송으로 보이는 영상물로 설교를 대체한 바 있다. 안경을 쓰지 않은 채로 오른쪽 눈을 감고 설교하고서 뇌출혈 사건이 벌어진 것이다. 세계 최대 교회 여의도 순복음교회를 설립한 조용기 목사는 해방 이후 서울 서대문구 대.. 2021. 9. 14. 더보기
오피니언/에셀라 시론 51% 가영이 누나에게 탈출을 권했어도 달라지지 않았을 것이다. 1층 작은 예배실은 토요일 저녁이면 컴컴했다. 한편에 들어찬 사무실 미닫이 문 열고서 바라본 누나의 뒷모습은 지금도 생각하면 가슴이 아려온다. 웃음이 많았고 미소가 은은했다. 한 숨을 쉬어가며 마치지 못한 그 일을 끝내 내 앞에 가져온 저녁이 떠오른 건. 그 일을 한 집사와 학생, 셋이서 만들어갈 무렵이다. 교회를 나오지 않으며 저절로 승계가 이루어진 것이다. 기억을 더듬었다. 자격증 시험을 위해서 주일 예배를 빠져도 되겠냐던 물음에 하나님 일이 더 중요하지 않겠냐던 대답과, 그 자리 떠난 누나의 온기도 사라지기 전 목사의 지껄이던 “쟤는 돈을 너무 좋아해” 한 마디는 지금도 황당한 마음을 지우지 못하게 만들었다. 그 한심한 교회는 지금에서야 리빌.. 2021. 9. 1. 더보기
오피니언/현실논단 태평로1가 61-28번지 조선일보에서 어느 날 토요일이었다. 조선일보 1면을 정독하다 하단의 기사를 보고 놀랐다. 1면 상단에나 어울릴 크기의 커다란 세 줄 제목에 띄었기 때문이다. 우병우 전 민정수석을 겨냥한 기사 이후 4년 만에 정정보도문을 대문만한 크기로 게재했다. 박근혜와 조선일보 싸움은 송희영 주필을 몰아내고, 최순실이 터져서야 막을 내렸다. 둘 중 하나가 이긴 것이 아니다. JTBC 보도로 부랴부랴 토해낸 TV조선 기사에 국민들 시선이 잠시간 이동했을 뿐이다. 그리고 지금까지 이렇다 할 특종을 보지 못했다. 저널리즘의 승리라고 말할지 모른다. 나비효과로 보이는 이유가 무엇일까. 지금까지 이렇다 할 특종을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조국의 호(號)가 단독이 되었을 무렵 사람들은 조선일보에 주목하지 않았다. 쏟아지는 단독 기사에 조국 사.. 2021. 9. 1. 더보기
문화/리뷰 종교 사기꾼은 돈을 움켜쥐고 이렇게 말했다: 「구해줘2」 종교 트라우마 가진 사람이면 보지 않는 게 좋겠다. 스포일러 주의 구해줘2는 사기꾼 전과자 최경석이 교회 장로로 변장해 댐 공사로 수몰할 예정인 마을 주민들의 이주정착지원금을 가로채는 내용이다. 구해줘1과 다른 방식으로 종교사기를 구사하고 좀 더 다채로운 한국만의 사회 문제를 배치해 흥미를 더한다.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는 트라우마를 불러일으킬 수준이고 차라리 연애로 희석시켰으면 좋았을 만큼 작중 현실의 벽이 자리했다. 장소 월추리 마을은 곧 댐으로 수몰될 지역이다. 마땅한 보상금을 받아야 하지만 법에 문외한인 주민들은 속수무책 쫓겨날 위기에 처했다. 영웅처럼 등장한 한국대 법대 교수 최현수가 나타나 지원금 문제를 깔끔하게 해결한다. 최 교수에게 호의적 감정이 싹튼 마을 주민은 교회를 세우는데 이바지하고 .. 2021. 8. 24. 더보기
문화/리뷰 “될…지…어…다” 구선원의 세계에서 날 구해줘: 「구해줘1」 대놓고 종교사기를 친다는 점에서 구해줘2보다 현실에서 동떨어진 느낌을 준다. 3년 간 무지군에 종교 단체 구선원을 세워 포교 활동을 버리고 잠적하려는 사이비 종교인을 다룬다. ◇사이비의 목적은 단 하나, 너의 몸 스포일러 주의 구선원도 주인공 상미네 가족의 어려운 상황을 알아차려 접근한다. 사람의 약한 부분을 건드려 자기 편으로 만들려는 술수. 따라서 어려워하는 이웃을 케어해야 할 사회적 책무를 실감한다. 집도 구해주고 일할 데도 마련해 주면서 가족의 사적인 공간을 하나 둘 점령해 간 교주 백정기의 목표는 단 하나다. 상미의 몸. 고등학생 이후로 다시 마주친 상미 친구 촌놈 4인방 한상환·석동철·우정훈·최만희는 구선원에 붙잡힌 상미를 구하기 위해 전력투구한다. 동철은 직접 구선원에 가입했고, 상환과 정훈.. 2021. 8. 24. 더보기
오피니언/지애문학 그날 밤 연락하지 않은 건 자존심 따위를 지키려는 게 아니야 옛날 일들이 떠올랐다. 갑자기 떠오른 일들에 기분이 울적해졌다. 그리고 생각했다. 휴우증은 여전히 그 사람을 사랑하기 때문에 떠오르는 걸까. 아닌 것 같다. 그때 그 상황으로 돌아간다면. 분명히 뺨을 때리고 말았을 거다. 불쾌감, 적의, 분노, 배신, 파괴, 한순간의 말들로 사랑했던 그 사람과의 모든 기억이 얼룩지고 말았다. 아직까지 사라지지 않은 ‘새로운 친구’ 목록에서 적의로 가득한 그 얼굴이 역겨웠다. 오늘은 그냥 두지 않았다. 마음먹은 대로 움직였다. 프로필까지 차단. 이젠 기억에서 완전히 지워졌으면 좋겠다. “누구랑 톡하는데 심각해?” “아냐, 오빠.” 볼 새라 폰을 끄고 배에 누워 만지작거리며 발을 흔들었다. 뚫어지게 바라보는 눈빛이 닿았다가, 미끌거리다 다시 닿으며 마주치고 떠나기를 반복했다.. 2021. 8. 15. 더보기
오피니언/지애문학 그러라고 있는 사람들 “하하하!” 정확히 세 번 하!하!하! 예, 아니오도 아니었다. “그랬으면 좋겠네요”란다. 누가 취재한 걸까. 그 소식통 줘 패야 돼. 또 나만 바보 됐어. 힝. “마지막 날 상고장 제출하면서 조마조마했어요. 또 마음 바뀌는 건 아닐까…. 간혹 인선 자료 떠돌아도 틀릴 때 많아요. 결국 오늘 1면에 제 이름만 안 실린 것처럼요. 데스크는 그러라고 있는 사람들이니까요.” 안도했다. 그럼 그렇지 이렇게 착한 사람이 누가 누굴 이용해 먹어? 지금 당장은 김지수 공판 준비하느라 정신없을 뿐이고 대통령 당선하기 전부터 몇 번 만나본 사이일 뿐이라고. 국민의 악마를 변호하는 사람을 자기 대변인으로 뽑을 리 있겠냐던 말에서 황당해진 건 나였다. 당연히 그렇지. 신문사 들어가고 나서부터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모르.. 2021. 8. 8.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