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세적으로 감소하는 고용의 질… 청년층, 노동시장 이탈
특별한 이유 없이 구직 활동을 하지 않는 ‘쉬었음’ 인구가 청년층에서 가파르게 늘어났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5~34세 쉬었음 인구가 지난해 3분기 33만6000명에서 올해 3분기 42만2000명으로 늘었다. 쉬었음 인구는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돼 실업률 통계에는 반영되지 않는다.
한국은행은 2024년 11월 경제전망보고서에서 쉬었음 인구가 “비경제활동인구 중 14.5%(235만명)을 차지하는데 특별한 사유나 교육훈련 없이 노동시장에 참여하지 않기에 잠재적인 노동력 손실을 나타낸다”며 “최근 나타난 쉬었음 증가는 취업 경험이 있는 청년층이 주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60세 이상과 35~59세 핵심 연령층의 쉬었음 비중은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지만 청년층 쉬었음 비중은 팬데믹 이후 올해 초부터 다시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한국은행은 “취업을 경험한 이후 더 이상 구직을 하지 않고 쉬었음으로 이탈한 사례가 늘어났음을 의미한다”고 봤다. 이 같은 원인으로 고용의 질이 추세적으로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국은행은 “눈높이에 맞는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한 미스매치 현상은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노동시장을 이탈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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