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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완료/러블리즈덕질일기

[러블리즈8] 케이 예찬

입력 : 2020. 01. 18 | 수정 : 2020. 01. 18 | C9

 

ⓒ울림엔터테인먼트

뼈만 남아 밥은 먹고 다니는지 걱정되는 멤버가 있다. 만나면 “밥 먹었어요?” 묻기에 별명조차 ‘밥파고’로 굳었다. 놀랍게도 러블리즈 메인보컬이다. 종편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 시원하게 지르는 모습에서 기대되는 멤버로 자리 잡았다.

‘사랑은 그렇게’(2015)를 시작으로 7개의 OST를 불렀고 웹드라마 ‘매칭! 소년양궁부’(2016)에도 출연해 연기에도 발을 담궜다. 창법이 달라 힘들 법한 뮤지컬에도 도전했다. ‘서른즈음에’(2017) 옥희 역으로 활약하며 제2의 케지컬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34번째 뮤직뱅크 MC로 발탁됐다. KBS에서 상도 받았다.

애교를 잘한다. 너무 잘해서 문제다. 심지어 자신을 3인칭으로 호칭하기도 한다. 그래서 밥파고보다 애교노동자 별명이 먼저 등장했다. 그런 케이가 첫 앨범을 발매했다. ‘Over and Over’(2019). 많은 이들에게 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미 그런 존재인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