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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완료/러블리즈덕질일기

[러블리데이2] 극도의 난이도, “도전! 골든벨”

입력 : 2018. 08. 01 | 수정 : 2018. 08. 02 | C5


게임, 1등과 꼴찌의 경계  <4>


무대 단독이냐, 벌칙 의상이냐를 두고 신경전이 벌어졌다.


BeBe 공연을 마치고 진행 된 ‘도전! 골든벨’에서 하트를 많이 가진 최후의 1인은  미묘미묘해(2018)’ 무대에서 대형 전광판을 독차지하게 된다. 하지만 꼴찌는 벌칙 의상을 입고 공연하는 불명예를 안게 되는데!


서로 1등 하겠다 으르렁 대던 차, “이런 거 못한다”며 처음부터 한 숨 쉬던 지애 누나는 의외로 꼴찌를 면했다.


문제는 ‘상당히’ 어려웠다. 굉장히 어려워서 딱 한 문제만 맞췄다. 그것도 우연히 찍은 답을.


어려운 문제였음에도 하트를 많이 획득한 「스죤さん!」ⓒ러블리즈인어스



정말 어려웠다. 멤버 중 입과 손을 확대해 누군지 어떻게 알겠나. 똑바로 0.5초 재생해도 못 알아들을 판에 역 재생해서 들려준다던지, 실루엣을 보여주고 멤버를 맞추라는 건 출제자가 나름 앞에서 문제를 알려줄 천하의 러블리너스를 선방할 의도, 이기보다 일부러 문제를 어렵게 출제해 누가 부족하고 잘하는지 모르도록 유도한 게 아닐까 싶었다.


문제 출제는 녹음 본을 재생한 듯했다. 노브레인 이성우 씨가 맡았다. 첫날 1등은 띵근이, 꼴찌는 지애 누나가 아니라, 놀랍게도 예인이었다. 둘째 날은 응원에 힘입어 예인이가 1등, 꼴찌는….


아니, 그게 중요한 게 아니다! 골든벨 매력 포인트는, 별로 못 맞춘 미주(24)의 사랑스러운 애교다! 하나밖에 없는 하트를 다 꺼내고 오른손 하트 둘, 왼손 하트 셋, 두 손 모아 넷, 왼쪽 머리 옆에서 다섯……. “뀨우~♥” 귀엽게 봐달라는 모습에 심쿵 않을 남자가 몇이나 될까.



1등은 전광판 독점을

난이도 높은 문제에 1등과 꼴찌 경계를 허문 전략이 아닐까


꼴찌는 벌칙 의상을

뜨거운 랩 배틀, 러블리너스와 함께한 게임서 승리한 정예인



둘째 날, 마지막 하트 정산에서 “저는…”으로 씁쓸한 표정을 짓고, “없어요!” 쿨한 척 답한 지애 누나가 의상 벌칙을 받았다. 멤버들이 하도 기록에 남을 만큼 어마어마하게 망가질 벌칙이라기에 기대했건만, 벌칙을 가장한 특혜였다.


벌칙 의상은 모내기. 첫 날 꼴찌 한 예인이는 파자마를, 둘째 날 지애 누나는 파종을 위해 장화에다 모내기 복장으로 등장했다.


ⓒ우힣힣


러블리너스와 게임해 하트를 획득한 틈새도 쏠쏠했다. 추첨으로 게임할 팬을 뽑았다. 첫 날, 수정이와 게임한 팬은 대놓고 알려준 힌트에도 ‘이심전심’에서 ‘체리vs포도’ 중 포도를 선택해 이틀 간 핫 키워드는 ‘포도’였다.


다음 날도 수정이는 일본인 팬과 게임을 했는데, 외국인이라 곡 한 소절을 먼저 부르면 다음 소절을 넘겨받아 부르는 ‘릴레이 싱싱’에서 패하고 말았다. 하지만! 외쿡!인이라 진격의 「스죤さん」에게 기회를 한 번 더 주는데! ‘안녕(2015)’이 스피커에서 흐르면 노래에 맞춰 안무를 추다 중간에 등장하는 판소리에도 ‘안녕’ 안무를 추면 이기는 게임이었다. 잘 췄는지 판단은 유스케 さん이!


끝내 안무를 성공적으로 마친 「스죤さん」은 공동 1위를 한 예인이와 최후 배틀을 펼친다. 지옥보다 더 뜨거운 랩 배틀로, “와우~” “예!”만 반복하던 수정이와 달리 이중엽 대표 존함을 농단한 덕분에 예인이가 1등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