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피니언

오피니언/자유의새노래 칼럼 박진영이 구원파라는 건 중요하지 않다 입력 : 2018. 05. 02 | 수정 : 2019. 03. 09 | 지면 : 2018. 12. 18 | A30 프로듀서 박진영이 구원파 전도집회를 진행했다고 한 연예 언론사가 보도했다(2018. 5. 2). 언론사는 녹취파일까지 첨부하며, 기사 핵심인 청해진 해운 대주주 ‘천해지’ 전 대표 변기춘을 등장시켰다. 박 프로듀서는 반론했다. “제가 돈 내고 장소를 빌려 가르친 성경공부 집회”라고 일축했다. 디스패치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다. 지난 2012년 ‘힐링캠프’와 ‘라디오스타’에서 박 프로듀서는 “머리로는 알겠는데 안 믿어지니 너무 괴롭다” “믿어졌으면 무슨 종교인이다 할 텐데”라고 신앙을 언급했다. 사실인지 아닌지, 지켜보아야 할 상황에서 한 가지를 기억해야 한다. 박 프로듀서가 언급한 ‘신.. 2018. 5. 2. 20:37 더보기
오피니언/현실논단 [현실논단] “올 것이 왔다” 입력 : 2018. 04. 11 | 수정 : 2018. 05. 31 | 지면 : 2018. 12. 18 | A30 이제는 체념했기 때문일까. “올 게 왔다”는 마음뿐이다. 지난 10일, JTBC 뉴스룸에서 이재록 목사의 성폭행 의혹을 보도했다(2018. 4. 10). 경찰은 이재록 씨를 출국금지 조치했고, 피해자들 진술을 확보해 수사 중이다. JTBC는 피해자 진술을 중심으로 보도했다. 피해자 중 한 명은 20대 초반에 이재록 목사가 성폭행했다고 진술했고, JTBC는 이재록 씨가 무려 30년 전부터 여러 명을 성폭행 해왔다고 보도했다. 30년이란 기간이라면, 교단으로부터 이단으로 제명당한 시기(1990)와 비슷하다. 결코 ‘목사’ 이재록이 중간에 타락했다거나 변질되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30년 전부터 .. 2018. 4. 11. 20:55 더보기
[에셀라 시론] 다양성이 가져다 준 극복의 힘 비공개 기사입니다. 2018. 3. 24. 17:07 더보기
오피니언/사설 [사설] 분노한다 입력 : 2018. 03. 23 | 수정 : 2018. 06. 07 | A29 이명박 전 대통령이 구속당했다. 법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무리하다는 여론에도 이 전 대통령 구속영장을 발부해 집행했다. 이제 남은 건 재판이다. 아비규환(阿鼻叫喚)이다. 분노가 휘 몰았던 광화문 광장에서, 국민들은 지도자를 잃었다. 어떻게, 무엇을 해야 할지. 진실과 사실을 구분하지 못했다. 불과 10년 전 일이다. 진보라는 이름으로 등장한 이들이 미국산 소고기를 먹지 말라했고, 전교조라는 이름으로 띠를 둘러 시위하자며 거짓말해댔다. 푸른 기와 아래, 길 잃은 시민을 지켜보아야 했던 지도자가 끝내 구속당한 것이다. 사필귀정(事必歸正)이다. 정권 보복이라 생각할 겨를도 없이 실재한 죄목 앞에 고개를 떨굴 뿐이다. 진실은 .. 2018. 3. 23. 23:21 더보기
오피니언/사설 [사설] 문대식과 제도권 敎會는 반성하라 입력 : 2017. 08. 20 | 지면 : 2018. 08. 02 | A31 또 한국교회 안에서 성문제가 발생했다. 이번엔 빼도 박도 못할 현직 목사 구속 사태를 맞이했다. 늘기쁜감리교회는 문 씨의 구속 후 11일, 기독교대한감리회 구직 게시판에 새 담임 목회자 청빙 게시글을 올렸다(2017. 9. 11). 한 사람의 타락으로 받아들이기에는 문 씨의 추락이 추해보였다. 지난 2011년, 패션코리아 집회에서 처음 접한 문 씨는 한국교회에 센세이션(sensation)을 일으켰다. 그는 자신의 저서 ‘성령사역자가 되라’를 통해 “강해졌다”며 “강해진 모습이 아름다운 까칠함이어야 하는데”라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강하지도 않으면서 말만 잘한다고 틀린 것과 다른 것을 구분하지 못하는 자칭 성령사역자를 한국교회는 .. 2018. 2. 3. 22:52 더보기
오피니언/사진으로 보는 내일 [사진으로 보는 내일] 아이들의 작품 입력 : 2017. 07. 10 | 지면 : 2017. 09. 26 | A31 2018. 2. 3. 22:51 더보기
[에셀라 시론] 목련처럼 흩어진 아이덴티티(identity) 비공개 기사입니다. 2018. 2. 3. 22:50 더보기
오피니언/에셀라 시론 [에셀라 시론] 과거를 잊지 않으려는 현상 입력 : 2017. 01. 24 | 지면 : 2017. 01. 24 | A32 “미움 받을 바에야….” 명령이 떨어지고 긴 일주일간의 사투 끝에 지금까지 시간은 멈추었다. 명목상 범죄행위에 기인하는 다섯 가지의 죄악은 새로운 형태의 이별을 낳았고 “보고 싶다”, “다시 볼 수 있을 거야”라는 체념 섞인 안부 인사만이 당시의 적막한 슬픔을 위로하며 지금에까지 인사하고 있다. 선고 후 “이미 잊었다”는 말은 거짓말임이 드러났고 오늘까지 잊지 않은 것이 있다. 그것은 ‘자아의 악마성(惡魔性)’이요 ‘자학에 가까운 자기기만적 부정’과 ‘인간의 총체적 죄성(罪性)으로 인한 무기력’이다. 인간의 사유하지 않음이 홀로코스트로 이끌었다고 주장하는 한나 아렌트의 ‘악의 평범성’은 그가 주장한 바가 아님에도 자기 기만적이.. 2018. 1. 20. 21:47 더보기
오피니언/사설 [사설] 한국 교회 안에서 벌어진 이동현 씨의 성 문제 입력 : 2016. 09. 20 | 지면 : 2018. 08. 01 | A29 이동현 씨가 목사의 신분으로 12년 전인 활동 초기부터 여학생들에게 성 추문을 일으켰다. 기독교의 진보 언론인 ‘뉴스앤조이’에 제보를 한 피해자는 꽤 구체적으로 이동현 씨에 대한 행동을 진술하며 사회적인 논란의 대상으로 이 씨가 섰다. 기독교인임을 자처하고 있는 한국 교회의 특징은 감성적이며 논리적인 사고를 하려 하지 않고, 기독교 신앙을 쉽게 생각한다는 점이다. 신앙을 삶으로 살아내기 힘드니 말 뿐인, 또 행동이 앞선 감성주의의 신앙으로 한국 교회를 도배하고 있다. 이를 가로 막기 위해서는 생각하는 일밖에 없다. 단순히 감정을 절제하지 못해 ‘왜 분노하고 있는가’를 생각하는 것에서 시작하는 일이 필요한 시점인 것이다. 이 씨.. 2018. 1. 16. 21:49 더보기
[사설] 11년 체제의 종말 비공개 기사입니다. 2018. 1. 16. 21:48 더보기
오피니언/사진으로 보는 내일 [사진으로 보는 내일] 바우길, 해파랑길 입력 : 2016. 09. 20 | 지면 : 2016. 09. 20 | A29 2018. 1. 16. 21:46 더보기
오피니언/에셀라 시론 [에셀라 시론] 겸허히 받아들여야 할 때 입력 : 2016. 09. 20 | 지면 : 2016. 09. 20 | A28 하나님의 은혜 이용, ‘좋으면 좋다’式 주장 문제성구 인용하며 지적하지만 정작 자신의 잘못 못 봐감정적 상황 없어도 잘못 깨닫고 용서를 구해야 말은 쉽다. 선악을 알게 하는 실과를 따먹은 아담과 하와의 이야기를 하면서 단순히 ‘자유 의지(free will)를 주기 위한 창조주의 뜻이었다’고 말하는 것을 보면 그렇다. 정말 ‘자유 의지’를 주기 위한 하나님의 뜻이라고 믿는 것인지는 모르겠다. 틀린 주장은 아니다. 이러한 애매모호한 말로 성도를 기만하는 태도는 틀렸다. 또 있다. 모든 것을 ‘하나님의 은혜’라고 받아들이자면서도 막상 가해자와 피해자를 혼동하며 ‘좋으면 좋다’는 논리로 단순하게 하나님의 은혜를 천박한 은혜로 맞바꾸려.. 2018. 1. 16. 21:45 더보기